어떤 이야기들은 허락을 구하지 않고 존재한다.

사랑과 정체성, 그리고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 깨진 틈들에 관한 현대 심리 로맨스 소설.

허락 없이

첫 만남과 필연 사이.
그녀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는 그의 날들을 함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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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작가 소개

L. 보거는 글쓰기가 취미가 아닌 '인지적 필연'임을 뒤늦게 깨달은 브라질 출신의 작가이다.

패션을 전공하고 10년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해 온 그녀는 단 한 번도 남들의 허락을 구한 적 없는 독창적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2026년, 소설 "사랑은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그녀의 머릿속에 맴돌던 드레스 한 벌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열망에서 탄생했으나, 시각적 심상이 떠오르지 않는 '아판타시아'로 인해 정작 스스로는 단 한 번도 그 드레스를 눈으로 보지 못했다.

그녀는 마음속의 시각적 이미지나 내면의 목소리 없이, 모든 것을 정밀하게 느끼는 마음의 절대적인 침묵 속에서 글을 쓴다. 어쩌면 그렇기에 그녀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그토록 선명한 시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하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입체적이고 복잡한 캐릭터, 독자에게 지적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서사 구조, 그리고 결코 변명을 구하지 않는 당당한 로맨스를 지향한다. '여남 연상연하'와 '브라질과 한국의 만남'이라는 설정은 그 어떤 선택만큼이나 가치 있는 시도라고 믿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직접 책을 쓰면 된다"고 덤덤히 말한다.

독일어로 '포겔'은 새를 뜻한다.

그녀는 이제 막 날아오르는 법을 배우는 중이지만, 그녀의 책들은 이미 세상이라는 하늘을 향해 비상했다.